어짜피 현실 친구들에게는 이런말 하는 것도 욕먹을 일이고, 배불렀다고 욕이나 먹기때문에 아무도 나를 모르는 이 플랫폼에 끄적여본다.

내가 처음 경제적 자유라는 일념 하나로 잘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 두고 온라인 사업을 하기 전에는 정말 한달에 200만원만 벌어도 행복하겠다 싶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란건 진짜 간사하다.

막상 돈을 벌게 되니까 게을러지고, 더 쉬운일을 찾아 헤메게 되었다.

 

사실 퇴사 후 3개월간은 정말 30만원 벌까말까 할 정도로 힘들었다.

새벽까지 잠도안자고 일했고 결국은 6개월 후 첫 300만원 달성 후 이후 평균적으로 2000까지도 벌어봤다. 아무튼 결과적으로는 몇억이라는 현금을 20대 후반에 벌어봤고 집도 장만했다. 

뭔가 다른 사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생겼다.

 

하지만 그닥 행복하지 않다. 인터넷에서 보는 다른 사업가들은 훨씬 돈도 많이 벌고 행복해보인다. 나는 그냥 그저 그런 사람같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않는다. 운좋게 첫 사업을 망하지 않았던 탓 일까. 왜이렇게 나는 아직도 모르는것 투성이일까?

오히려 일과 돈에 대한 스탠다드가 높아져서 이제는 다른 일을 하기 힘들어진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은 체력적으로는 안힘들지만 심적으로 힘들다. 진짜 그만하고싶다. 초기에 내가 열심히 셋팅해 놓은 덕에 따로 영업이나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나서지 않아도 500 통장에 들어오기는 하지만 그만큼 쉬운일이 아니라서 그런가보다.

 

누가보면 배가 불렀다고 있지만 돈벌기는 진짜 힘들다.. 특히 온라인에서 돈을 버는것은 그렇다. 인스타 페북 광고만 해도 온라인 부업으로 월 5000만원 버는것은 껌인냥 홍보한다. 주변에 이런거 홍보하는 사람, 하는 사람이. 있어서 아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속지 마시길.. 아무튼 사업이든 일이든간에 중요한 것은 계속 배우고자하는 의지 같다. 조금이라도 뒤쳐지면 누군가에게 추월당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은 과거의 지식에 불과하다. 더이상 먹히지 않는다는 말이다. 정말 돈을 많이 버는 길은 험하고도 귀찮은 길일 있다. 마인드만 바꾼다면 성장 + 도파민 파티겠지만 나는 그럴 그릇이 못되나보다. 오늘도 여러 사이트를 뒤져가며 나은 사업 방향을 찾는다. 하지만 어영부영하다가 포기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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